화려했던, 그야말로 동화같았던 로얄웨딩이 치.러.졌.습니다. Happily ever after 나, good luck!! 들이 적힌 카드, 얼굴 가면, 접시, 컵들이 아직도 선물가게에는 만연하고 있지만, 그 축제의 분위기는 이제 사그러 들고, 다시 원래의 관광지 런던으로 돌아왔습니다. 로얄 웨딩 날 시내로 걸음을 옮길까 말까 하다가, TV 중계로 케이트가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입장을 해서 윌리엄과 함께 서는 모습을 보자마자 웨스트 민스터 사원으로 나섰습니다. 결혼식이 끝나면 퍼레이드를 한다는데, 런던에서 이런 날을 구경하는 것이 또 올까 싶어, 축하도 해 줄겸 (ㅋㅋ) 거리로 나섰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웨스트민스터 서쪽으로 있는 람베스 다리를 건너면서 부터, 경찰과 바리케이트들이 즐비했습니다.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