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예술. 얼마전에 하이드 파크로 16개월 아들을 데리고 산책을 나갔다. 서펜타인 갤러리(Serpentine Gallery) 앞에 뭔가 설치미술을 전시해 두었는데, 그 공간을 카페로 꾸며 놓았다. (http://www.serpentinegalleries.org/exhibitions-events/serpentine-galleries-pavilion-2014-smiljan-radic) 그 안으로 걸어 들어가자니, 아들내미, 엄마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드러 눕는다. 아장 아장 걷는 것 같더니만 이내 드러 누워 이리 뒹굴 저리 뒹굴.일어나서 걷는 가 싶더니, 다른 아이들이 노는 곳에 들어가 드러 눕는다. 약간 나이가 더 있는 아이가 오더니, 우리 아들 하는 걸 보고 고대로 따라한다. 이내 또 그 아이의 형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