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은 이야기가 다르다. 어디를 가려고 구글 맵을 보면 런던 지하철 튜브(Tube), 기차(train), 트램(Tram: 지상으로 다니는 짧은 기차), DLR(지상으로 주로 다니면서 시내외각에 주로 있는 교통)등등 레일들이 거미줄같이 엮여 있다. 역시 기차의 원조 국가답다. 기차길이 도로만큼 깔린 것 같다. 이렇게 기차길이 많으면 시끄러워서 살까.. 한국에서 기차길 옆이 발달된 곳을 별로 본적이 없다. 시골집에 가려고 기차를 타면 주로 논들이나 산들, 혹은 시내의 후미진 곳이 보이기 일쑤다. 그게 너무 당연하다 싶었다. 기차길 옆에서 뭘 할 수 있을까 말이다. 근데 영국에서 흥미로운 것들을 봤다. 복스홀 근처로 이사오면서, 많은 주변 사람들이 거기가 교통이 좋다고 해서 보니, 역시 기차역도 튜브역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