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학생 비자 – PBS TIER 4 준비기
비자 신청.
쉽지 않지만, 돈 주고 맡길 일도 아니다. 특히 대학, 석사 등을 신청한 사람이면.
여기저기 잡다한 정보보다 공식사이트에서 요청하는 대로 작성하고 준비하기를 추천한다.
결국 비자신청은 왕도가 없다.
목표 : Point Based System Tier 4 General and Child Student Visa 받기
한국에서 받는 Tier4 학생비자는 온라인으로 원서를 작성한 후에 원서와 다른 추가서류들을 준비하여 영국비자 지원센터라는 곳에서 본인이 직접 서류를 접수하는 형식으로 이루어 진다.
1) Unconditional Offer 받기 (Offer letter 또는 Acceptance letter 확인)
2) 학교에서 CAS 받기 (일반 대학이나 대학원의 경우는 메일로 offer letter와 함께 온다.)
이 CAS Number를 비자신청원서와 체크리스트에 쓰게 되어있다.
3) 내가 받아야 하는 비자가 PBS Tier 4 General Student Visa인가 확인
- 보통 offer letter에 명시되어 있음.
4) 필수적으로 정독해야 하는 두 웹사이트. 기본적으로 모든 정보가 다 나와있고 공식적임.
- www.ukvisas.gov.uk : 온라인 비자 원서 작성
- www.vfs-uk-kr.com : 방문 접수 예약
[온라인으로 비자신청원서작성]
5) www.ukvisas.gov.uk 접속 -> (왼쪽)Online Apply -> (중앙아래쪽) Apply Online Now -> (새창에서) 자신의 정보 입력하면서 페이지 이동, 비자 종류선택에서 반드시 Tier 4 General Student Visa를 선택해야 함.
6) 마지막 페이지에서 반드시 출력! 마지막 장에 바코드까지 출력이 되었는지 확인, 안되었으면 파이어폭스나 구클크롬을 활용하여 출력 (http://www.vfs-uk-kr.com/korean/applying.aspx)
[영국비자 지원센터에 방문접수 예약]
7) 온라인으로 비자원서 작성을 마칠 때(마지막페이지에서) 영국비자 지원센터에 방문접수를 예약하도록 되어있다. 경우에 따라서 (웹페이지가 안 열리거나 하는 경우) 직접 영국비자 지원센터 www.vfs-uk-kr.com에 접속하여 ‘예약하기’ (Schedule an appointment)를 클릭하여 방문접수를 예약한다.
8) 예약하지 않는 경우는 아무때고 서류가 마무리 되었을 때 가지고 가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렸다가 예약자가 오지 않거나 시간이 남을 때만 접수 할 수 있는데, 오래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시간이 다 되면 다음날 와야 할지도 모른다. 예약을 하고 가는 편이 좋다.
[추가서류 준비]
9) Appendix 8 Self-assessment 작성
(http://www.ukvisas.gov.uk/resources/en/docs/1903073/PBSappendix8generalstudent)
10) Check list (http://www.vfs-uk-kr.com/korean/checklists.aspx) 작성
11) 학교증빙 서류 (나를 보장해주는 기관, Sponsor 증명)
- CAS Statement (CAS number 증명)
- Offer Letter (선택사항)
- CAS에서 명시한 증빙 서류 (나의 경우, 예전 학교 졸업장과 성적증명서)
- IELTS Test Report (성적표)
12) 재정증명 서류 (나의 재정능력을 증명)
- 계좌에는 기본적으로 런던 내 학교인 경우 월 800파운드 *12 개월 (9600 파운드), 런던 외 학교인 경우 월 500파운드 *12개월 (6000 파운드) 가 비자 신청일로부터 28일 전부터 예치되어 있어야 함.
- 계좌 거래내역서, 영문, 최소 한 달(28일이상)간의 거래내역서에 위에서 언급한 양의 충분한 재정이 예치되어 있음을 보여주어야 함. (은행에서 영문으로 떼어주지 않는 경우, 반드시 영어번역, 공증받는 것이 좋음.)
- 계좌 잔액증명서 (선택사항, 있으면 좋고, 영문 거래내역서가 있는 경우 없어도 무방.)
- 통장 원본 (선택사항, 영문 거래내역서가 있는 겨우 없어도 무방)
13) 예약된 날짜에 영국비자 지원센터에 방문하여 서류를 접수한다. 영국비자 지원센터를 찾아가는 방법은 홈페이지(http://www.vfs-uk-kr.com/korean/contactus.aspx) 에 자세히 나와 있다. 건물 1층 양쪽에는 스타벅스와 농협이 있으니 참고.
14) 영국비자 지원센터의 직원들은 자신들이 비자가 될 것이다 아니다를 결정해 주거나 확률을 말해주는 사람이 아니다. 아무리 ‘이렇게 하면 비자가 나올까요?’ 물어봐도 소용없다. 그러나 비자신청서류가 기본적으로 준비가 되었는가를 체크해 주고, 필요한 질문들에는 친절하게 답해준다. 급한 경우 카피를 해준다거나 (유료) 원서 쓰는 것을 알려주기도 한다.
15) 예를 들면 최근 찍은 여권사이즈의 사진을 가지고 오라고 했는데, 작년에 만든 여권과 같은 사진을 가지고 온 것을 체크해 주고(이런 경우 센터에서 즉석 여권사진 찍는 곳에서 찍는다-유료), 작성해온 서류의 이름 철자들이 똑같이 기재되어 있는 지 등의 작은 실수로 비자 발급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대사관과 일반 비자 신청자들 간의 중간역할을 해주고 있다.
16) 영국비자 지원센터에서 예약한 사람들은 자기 시간이 되면 바로 호명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번호표를 뽑고 앉아서 번호가 울릴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17) 서류를 접수하는데 있어, 센터 직원이 체크리스트를 보고 기본적으로 한번 쭉 확인을 하고, 체크사항에 대해서 물어보고 확인을 해준 다음 서류를 봉투에 담아 준다.
18) 그러면 그 봉투를 받아 지문 신고(?)를 하는 곳으로 가서 열손가락 지문을 찍고 받았던 봉투를 전달해 주면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된다.
19) 서류가 마닐라에 있는 영국 대사관까지 갔다 오는 경유를 알고 싶다면 문자와 이메일 연락 신청을 할 수 있는데 2700원의 추가 비용이 들고, 여권이 도착했을 시 택배로 받으면 1만원비용이 들고, 아니면 직접 와서 수령할 수 있다.
* 가장 기본적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실수하는 경우가 있는 것은 여권. 반드시 2페이지 이상의 여백이 있어야 하고, 여권은 내가 체류하고 싶은 만큼의 시간만큼 유효기간이 남아 있음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여권이 많이 훼손된 경우 비자가 거부될 수도 있으니 시간을 절약하려면 반드시 여권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새로 발급받아서 비자를 신청하는 게 좋다.
* 또하나는 사진. 여권 사이즈 사진이 1장 추가로 필요한데 최근 1개월 내에 찍은 사진이 좋다. 그러나 여권이 1개월 이전에 만들어 졌는데 여권 만들었을때 찍었던 사진을 가지고 왔을 경우, 문제가 된다. 왠만하면 새로 찍어서 신청하는게 좋다.
영국으로 가는 첫 걸음의 준비이자, 국경의 벽을 처절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는 비자 준비. 여행 때는 느끼지 못했던 ‘외국’이라는 괴리감들이 느껴지는 순간이다. 그렇지만 절차는 절차인 법. 비자제도가 없어지는 그날을 위해 나는 ‘세계화’를 공부하러 영국으로 간다.
<후기>
비자를 신청하고 꼭 일주일 만에 문자로 비자가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저는 직접 찾으러 갔습니다.
복사본을 보낸 서류들과, 비자스티커가 붙은 여권이 봉투에 담겨 함께 돌아왔습니다.
가운데 서류는 제 여권 카피본이구요.
'me telling the stori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동차들이 정지선에 서게 하려면. (3) | 2010.09.28 |
---|---|
런던에서 "주"하기 (4) | 2010.09.24 |
스포츠와 패션의 경계에 앙드레 김이 있었다. (2) | 2010.08.13 |
웨이터, 홀서빙, 웨이트리스, 알바. 서비스 직? (0) | 2010.08.13 |
산양이 멸종 위기라고? (2) | 2010.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