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웨딩 2

로얄 웨딩, 직접 가본 풍경!!

화려했던, 그야말로 동화같았던 로얄웨딩이 치.러.졌.습니다. Happily ever after 나, good luck!! 들이 적힌 카드, 얼굴 가면, 접시, 컵들이 아직도 선물가게에는 만연하고 있지만, 그 축제의 분위기는 이제 사그러 들고, 다시 원래의 관광지 런던으로 돌아왔습니다. 로얄 웨딩 날 시내로 걸음을 옮길까 말까 하다가, TV 중계로 케이트가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입장을 해서 윌리엄과 함께 서는 모습을 보자마자 웨스트 민스터 사원으로 나섰습니다. 결혼식이 끝나면 퍼레이드를 한다는데, 런던에서 이런 날을 구경하는 것이 또 올까 싶어, 축하도 해 줄겸 (ㅋㅋ) 거리로 나섰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웨스트민스터 서쪽으로 있는 람베스 다리를 건너면서 부터, 경찰과 바리케이트들이 즐비했습니다. 역시..

로얄 웨딩으로 돈 버는 영국.

다이애나의 큰 아들, 영국 왕위계승 서열 2위 윌리엄 왕자가 오는 4월 29일 결혼을 합니다. 다이애나가 찰스에게서 받았던 청혼반지로 청혼이 했다는 사실로 시작해서 로얄웨딩의 컨텐츠는 무궁무진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컨텐츠의 나라 '영국'답습니다. 다음주 런던의 호텔들은 방이 없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남의 결혼식 보러 이역만리 날아와?" 하는 분의 이야기가 문득 머리를 때립니다. 축제를 보러 시기를 맞추어 여행을 하는 사람들 처럼, "윌리엄 결혼식 맞춰서 런던은 다음주에 온다"는 여행객들을 많이 봅니다. 온 나라가 떠들석 합니다. 영국 뿐아니라 영연방부터 시작해서, 우리나라에서도 누가 초대되었는가에 관심사가 몰리고 네이버의 글들이 메인으로 뜨기도 합니다. 북한 대사는 초대되었는데, 리비아 대사는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