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디자이너 4

소셜디자이너스쿨(7) ‘lead’보다 ‘encourage’를..

소셜디자이너스쿨(7) ‘lead’보다 ‘encourage’를.. 2010-08-16 원기준 목사님의 강의였다. 어디선가 많이 보았다 했더니, 신문에서 봤나 보다. 여튼 당신 스스로 유명하신 분이란다. 안 그래도 그래 보인다. 배우는 사람, 원기준. 내가 태어나고 몇 해 후였던 1985년, 20대 청년이엇던 그는 태백으로 내려가 노동운동을 하다가, 지역주민 살리려고 탄광촌에서 데모하다가 강원랜드(현 하이원리조트) 만드는데 일조했고, ‘역사적 책임감’에 도박, 마약중독 치료에 앞장도 섰다. 그러다, 철암 마을을 통째로 박물관으로 만들자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실천중에 수재를 2년 연속으로 맞아 절망을 맞을 뻔 했지만, 그 와중에 아이들을 만난다. 그 날 그의 강의가 돋보였던 것은, 아니 그의 강의가 내 가슴..

reviews 2010.08.17

소셜디자이너스쿨(3) 컨셉없음의 지루함은 못참아

소셜디자이너스쿨(3) 컨셉 없음의 지루함은 못 참아 2010년 7월 19일, 희망제작소 휴가를 하루 앞둔 수업이라 희망제작소로 발길을 옮기기가 쉽지 않았다. 마음은 벌써 바다로 산으로 떠나 보내기 일보 직전이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김경태 기자는 내 마음들을 다 잡아 왔다. 기획력에 대한 그의 강의는 ‘기획으로 사회적 영향력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 하는 그의 고민들을 나에게 나눠주기에 충분했다. 광고 기획, 편집 기획, 연예 기획 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기획이라는 것이 필요하다. 컨셉이다. 이것은 ‘새로움, 다름, 진화’로 표현 될 수 있다고 했다. 어쩌면 기획 단게에서는 ‘통용이 안되는 것을 생각해보고, 시도해보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우선 그는 한겨레21, ESC, HOOK, 씨네21을 거쳐 한겨..

reviews 2010.07.29

소셜디자이너스쿨(2) 충격! 그린디자인

소셜디자이너스쿨(2) 충격! 그린디자인 2010-07-13 나는 디자인이 좋다. 광고쟁이들이 반짝반짝 튀는 아이디어들은 한여름에 시원한 얼음물처럼 속을 후련하게 하는 기분을 주기도 한다. ‘그래 그렇게 이야기를 해야지~!’ 하는 그런 통쾌함 말이다. 오늘 만난 디자인은 새로웠지만 낯설지는 않았다. 항상 머리속에 넣고 이런 디자인을 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좋겠다 했던 마음이 이미 오늘 강의를 해주신 윤호섭교수님의 행동 속에는 10여년이 넘도록 담겨있었던 모양이다. 상상력과 그린의 만남. 그의 톡톡 튀는 그렇지만 소박한 아이디어 들은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시원함을 주었다. 그는 그의 작품들을 일일이 나열하지 않았다. 그리고 전시회처럼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왜 그의 작품들이 이런저런 의미를 담고 있는..

reviews 2010.07.13

소셜디자이너스쿨(1) 박원순변호사의 명언들

소셜디자이너스쿨(1) 박원순변호사의 명언들 2010-07-12 첫날 워크샾 백사실 계곡을 거쳐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통해 그날 모인 SDS(Social Designer School) 7기생들과 얼굴도 익히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기본적으로 세상을 변화하는데 나도 한 몫 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가지고 모인 사람들이라 그런지 뭐든 받아들이고 빨아들일 자세였다. 세상을 디자인 해보고 싶다고 하는 사람들이니.. “여기 모인 사람들만 가지고도 공화국을 만들 수 있겠어요.” 박원순 변호사의 처음 강좌는 나로 하여금, 어쩌면 우리로 하여금 ‘동감, 공감’을 얻어내고자 하는 것이 아니었을까. 우리에게 한껏 자신감을 주는 한마디가 아니었나 생각했다. 나도 너도 우리도 모두 함께 세상을 바꿔나가는데 동참하자는 메시지는 내가..

reviews 2010.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