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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디자이너스쿨(7) ‘lead’보다 ‘encourage’를..

소셜디자이너스쿨(7) ‘lead’보다 ‘encourage’를.. 2010-08-16 원기준 목사님의 강의였다. 어디선가 많이 보았다 했더니, 신문에서 봤나 보다. 여튼 당신 스스로 유명하신 분이란다. 안 그래도 그래 보인다. 배우는 사람, 원기준. 내가 태어나고 몇 해 후였던 1985년, 20대 청년이엇던 그는 태백으로 내려가 노동운동을 하다가, 지역주민 살리려고 탄광촌에서 데모하다가 강원랜드(현 하이원리조트) 만드는데 일조했고, ‘역사적 책임감’에 도박, 마약중독 치료에 앞장도 섰다. 그러다, 철암 마을을 통째로 박물관으로 만들자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실천중에 수재를 2년 연속으로 맞아 절망을 맞을 뻔 했지만, 그 와중에 아이들을 만난다. 그 날 그의 강의가 돋보였던 것은, 아니 그의 강의가 내 가슴..

reviews 2010.08.17

소셜디자이너스쿨(5) 이장님의 소셜미디어 이야기

소셜디자이너스쿨(5) “이장님의 소셜미디어 이야기” 2010-08-02 양석원 씨는 이장님으로 불린다고 했다. 예전에는 싸이월드에서 웹기획을 했다하니 다른 프로필이 필요 없게 느껴진다. 재미나고 말씀도 구수하고.. 소셜 미디어. 1인 미디어를 향한 나의 갈증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다. 기술부족은 둘째치고 아이디어의 부족은 어떻게 하나 말이다. 쌍방향, 소통 이 두 단어가 소셜미디어를 다른 미디어와 구분지어주는 것이 아닐까. 이 성격들을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위키피디아(Wikipedia.org), 인비져블피플(invisiblepeople.tv), 스토리오프스터프(Storyofstuff.org) 등의 다양한 단체, 혹은 아이디어 들로 세상의 변화를 꾀하는 사례들을 소개해 주었다. 선언하는..

reviews 2010.08.11

소셜디자이너스쿨(4) "서울은 원래 좋아요"

소셜디자이너스쿨(4) “서울은 원래 좋아요” 2010-07-26 “FF는 모든것인 동시에 아무것도 의미하지 않습니다. FF는 특정 고정멤버로 구성되어있지 않으며 프로젝트단위로 움직입니다. 멤버들의 관심사는 각각 다를 수 있으나, 각기 맡은 파트를 달리하여 co-work을 이뤄내는 것을 전제로 한 프로젝트를 늘 상상합니다.” “FF는 기본적으로 ‘재미’를 추구합니다.” FF Group의 재미난 디자인 이야기를 들었다. 희망제작소에서. 나보다 한참 어려보이는 친구들의 얼굴은 단상에 서기도 전에 이미 상기되어 있었다. 지금까지 자신들이 진행해온 일들에 대한 뿌듯함이었을지 어쩌면 세상을 이렇게 내버려둔 어른들에 대한 안타까움이었을지 모를 얼굴들을 하고 있었다. 디자인에 대한 철학적 고찰. 스스로들은 서울의 일방..

reviews 2010.08.03

소셜디자이너스쿨(3) 컨셉없음의 지루함은 못참아

소셜디자이너스쿨(3) 컨셉 없음의 지루함은 못 참아 2010년 7월 19일, 희망제작소 휴가를 하루 앞둔 수업이라 희망제작소로 발길을 옮기기가 쉽지 않았다. 마음은 벌써 바다로 산으로 떠나 보내기 일보 직전이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김경태 기자는 내 마음들을 다 잡아 왔다. 기획력에 대한 그의 강의는 ‘기획으로 사회적 영향력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 하는 그의 고민들을 나에게 나눠주기에 충분했다. 광고 기획, 편집 기획, 연예 기획 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기획이라는 것이 필요하다. 컨셉이다. 이것은 ‘새로움, 다름, 진화’로 표현 될 수 있다고 했다. 어쩌면 기획 단게에서는 ‘통용이 안되는 것을 생각해보고, 시도해보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우선 그는 한겨레21, ESC, HOOK, 씨네21을 거쳐 한겨..

reviews 2010.07.29

단장이 설명해 주는 유니버설 모던발레

마음 좋은 사람들과 함께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공연되고 있는 "This is modern" 모던발레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현대적이라는 것은 어쩌면 너무 형식이 없어 어디에 어떻게 맞추어 생각해야 하는가에 길들여져 온 나같은 사람에게는 도전적인 용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유니버설 발레단장은 친철하게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오늘 본 세가지 공연은 신고전 발레, 모던발레, 그리고 하나는 발레의 흔적을 거의 볼 수 없는 현대 무용이라고. 사실 발레는 그 단어는 친숙하지만, 공연을 감상하는 것은 별로 친숙하지 않았는데, 어제의 설명은 일반인들을 향한 개론같이 느껴졌습니다. 어쩌면 예술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설명이 자질구레하게 느껴 질 지 모르겠지만, 이런 작은 노력하나가 발레를 좀더 대중화 시키는..

reviews 2010.07.17

소셜디자이너스쿨(2) 충격! 그린디자인

소셜디자이너스쿨(2) 충격! 그린디자인 2010-07-13 나는 디자인이 좋다. 광고쟁이들이 반짝반짝 튀는 아이디어들은 한여름에 시원한 얼음물처럼 속을 후련하게 하는 기분을 주기도 한다. ‘그래 그렇게 이야기를 해야지~!’ 하는 그런 통쾌함 말이다. 오늘 만난 디자인은 새로웠지만 낯설지는 않았다. 항상 머리속에 넣고 이런 디자인을 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좋겠다 했던 마음이 이미 오늘 강의를 해주신 윤호섭교수님의 행동 속에는 10여년이 넘도록 담겨있었던 모양이다. 상상력과 그린의 만남. 그의 톡톡 튀는 그렇지만 소박한 아이디어 들은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시원함을 주었다. 그는 그의 작품들을 일일이 나열하지 않았다. 그리고 전시회처럼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왜 그의 작품들이 이런저런 의미를 담고 있는..

reviews 2010.07.13

소셜디자이너스쿨(1) 박원순변호사의 명언들

소셜디자이너스쿨(1) 박원순변호사의 명언들 2010-07-12 첫날 워크샾 백사실 계곡을 거쳐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통해 그날 모인 SDS(Social Designer School) 7기생들과 얼굴도 익히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기본적으로 세상을 변화하는데 나도 한 몫 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가지고 모인 사람들이라 그런지 뭐든 받아들이고 빨아들일 자세였다. 세상을 디자인 해보고 싶다고 하는 사람들이니.. “여기 모인 사람들만 가지고도 공화국을 만들 수 있겠어요.” 박원순 변호사의 처음 강좌는 나로 하여금, 어쩌면 우리로 하여금 ‘동감, 공감’을 얻어내고자 하는 것이 아니었을까. 우리에게 한껏 자신감을 주는 한마디가 아니었나 생각했다. 나도 너도 우리도 모두 함께 세상을 바꿔나가는데 동참하자는 메시지는 내가..

reviews 2010.07.12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공지영 산문 중 p21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 릴케- 사랑은 서로가 완전히 합일하고 싶은 욕망, 그래서 두 살은 얽히고 서로의 살이 서로를 파고 들어 자라는 과정일 수 도 있단다. … 만일 네가 그와 헤어지는데 그저 쿨한 정도로만 아판다면 아마 다음 두가지중의 하나였을 거야. 네가 그와 한 영혼이 되고 싶지 않아 진정 마음의 살을 섞지 않았든지, 아니면 아픔을 느끼는 네 뇌의 일부가 손상되었든지… 사랑하렴… 진심을 다해 네 마음을 열면 그 다음엔 사랑이 네게 비밀의 길을 열어줄 거야. P177 … 누군가 의도적을 너를 아프게 하지 않고 네가 진정, 그 사람이 삶이 아픈 것이 네가 아픈 것만큼 아프다고 느껴질 때, 꼭 나와 함께가 아니어도 좋으니, 그..

reviews 2010.07.08

[가난 없는 세상을 위하여] 실천의 자세 배우기.

가난없는세상을위하여:사회적기업과자본주의의미래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이론 > 기업윤리/문화 지은이 무함아드 유누스 (물푸레, 2008년) 상세보기 2008. 5.14 “빈곤은 가난한 사람들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일반 지성의 실패 때문에 존재한다.” -모하메드 유누스, p301- “사회적 기업Social Business은 수익을 내지 않습니다. 그래서 운영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정도의 가격에 제품을 팔지요. 투자자들은 장기간에 걸쳐서 투자원금을 회수할 수 있지만 배당금 형태로 수익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대신 모든 수익은 재투자되어 사업 확장이나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 더 많은 사회사업에 쓰이게 됩니다.” -무하마드 유누스, 프롤로그- 누가 생각하느냐에 따라 이상은 현실이 되기도 하고 믿음으로만..

reviews 2010.07.08